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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APSA 최우수 남자 배우상…뒤늦은 수상 왜?

2014-06-03 22:40 | 신진주 기자 | newpearl09@mediapen.com

영화배우 이병헌(44)이 제7회 아시아·태평양 스크린 어워즈(APSA)에서 최우수 남자배우상을 받았다.

지난 2013년 호주 브리스번에서 개최된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즈’에서 이병헌은 ‘광해, 왕이 된 남자(영문 제목:Masquerade)’로 최우수 남자 배우상을 수상했다.

   
▲ 이병헌/사진=뉴시스

그러나 이병헌은 시상식과 촬영 일정이 겹쳐 불참했다. 하지만 APSA 위원장 마이클 호킨스가 방한하면서 3일 서울 광화문 주한호주대사관에서 시상이 이뤄졌다.

지난 2012년 영화 ‘광해’는 1231만 관객을 불러 모아 역대 한국영화 흥행순위 4위에 올랐다.

이병헌은 “광해로 참 많은 사랑을 받는다”며 “저를 세계적인 배우라고 하지만 그때마다 다른 사람 이야기인 것 같다. 그렇게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 제정된 APSA는 아·태 지역 영화를 대상으로 한다. 제6회에서는 ‘피에타’(감독 김기덕)의 조민수가 심사위원 대상을 받았다.[미디어펜=신진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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