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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술집' 권상우, "아내 손태영 프로필사진 바뀌면 얼른 귀가"…왜?

2018-05-31 11:00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인생술집'에 탐정 두 명이 찾아온다. 영화 '탐정: 더 비기닝'(2015)의 후속작 '탐정: 리턴즈'로 3년 만에 다시 뭉친 배우 성동일, 권상우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오늘(31일) 밤 방송되는 '인생술집'에서 성동일과 권상우는 두 시리즈의 영화를 함께 한 만큼 완벽한 케미와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한다. 영화에 대한 애정은 물론 연기 생활에 대한 이야기, 아내와 아이들 등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사진=tvN '인생술집' 방송 캡처



올해로 결혼 10주년을 맞은 권상우는 아내 손태영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낸다. 최근 부부의 날, 아내에게 비누로 된 장미꽃을 선물했는데 딸 리호가 질투를 했다는 귀여운 에피소드로 숨길 수 없는 사랑꾼의 면모를 뽐낸다. 

또한 권상우는 인생의 명언이 무엇이냐는 MC 희철의 질문에, 첫 번째는 "아내의 프로필 사진이 바뀌면 빨리 귀가하자"라며, 술 마셨을 때 아내의 '프사'가 싸늘하게 바뀌면 얼른 집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두 번째는 "아내의 돌아오지 않는 어깨"라고 했는데, 귀가했는데 자는 줄 알았던 아내의 어깨가 돌처럼 굳어 움직이지 않는다면 가만히 자는 게 상책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녹화장을 온통 웃음바다로 만든다. 

애드리브의 황제인 배우 성동일은 유일하게 애드리브를 할 수 없었던 작품으로 노희경 작가의 '라이브'를 꼽았다. 그럼에도 노 작가가 인정할 수밖에 없는 명품 애드리브를 선보인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28년차 베테랑 배우의 노련미를 다시 한 번 확인시킨다.

성동일은 또 영화와 드라마, 예능을 넘나들며 끊임없이 활약하면서 가장 행복한 순간으로 "(아이들이) 피자 먹고 싶을 때 돈 생각 안하고 '먹어' 할 수 있을 때"를 꼽았다. 그는 "그 맛을 들이니까 이제 쉬고 싶지 않다"고 말해 배우로서 쉬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을 밝혀 공감을 자아낸다.

깜짝 손님의 방문도 예고됐다. 송승헌, 싸이, 비 등과 파워인맥을 자랑하는 권상우가 녹화 도중 즉석에서 절친에게 연락, 실제로 연락을 받은 지인이 녹화장을 찾아 모두를 놀라게 할 예정이다. 깜짝 손님의 정체는 오늘 밤 11시 방송되는 '인생술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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