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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와 안아줘' 장기용·진기주 아련한 눈빛, 시청률 안정적 상승세 이끌다

2018-06-01 08:39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이리와 안아줘'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수목극의 다크호스 위치를 굳혔다. 장기용과 진기주의 운명적 사랑과 아련한 눈빛이 시청자들을 점점 사로잡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5월 3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 11, 12회는 각각 5.3%와 5.9%의 시청률(전국 기준)을 기록했다. 12회의 5.9%는 8회 때의 5.4%를 넘어선 자체 최고시청률이다. 

첫 회 3.1%의 시청률로 출발했던 '이리와 안아줘'는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리며 6%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슈츠' 12회가 9.8%의 높은 시청률로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이리와 안아줘'는 '슈츠'와 격차가 크다. 하지만 신예 배우 장기용 진기주를 남녀 주인공으로 내세운 장르물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선전하고 있는 편이며 계속 시청률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을 주목할 만하다.

사진=MBC '이리와 안아줘' 포스터



이날 '이리와 안아줘'에서는 채도진(어린시절 윤나무, 장기용)과 한재이(어린시절 길낙원, 진기주)가 경찰대학교 졸업식에서 잠깐의 재회 후 2년의 시간이 흐른 상황이 그려졌다. 채도진은 경찰이 됐고, 신인배우였던 한재이는 톱스타가 됐다. 

범인 체포 도중 칼에 찔려 상처를 입은 채도진은 병원에서 한재이를 다시 만난다. 기자들에 둘러싸여 힘들어하고 있던 한재이를 채도진이 나서 보호해주면서 운명적으로 만난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피묻은 망치를 배달받고 협박을 당한 한재이는 경찰서로 찾아가 사건을 의뢰하고 채도진이 사건을 맡으면서 둘의 운명적 만남은 계속됐다. 

'이리와 안아줘'는 장기용과 진기주가 신선한 연기로 새롭게 팬층을 넓혀가는 한편 등장만으로도 엄청난 존재감을 드러내는 허준호가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로맨스릴러'가 본격화된 드라마의 앞으로 전개가 기대감을 모은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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