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CMB가 6.13 지방선거를 맞아 유권자들의 알권리를 위해 광주전남 방송권역 광역·기초의원 후보 187명 및 대전세종충청 방송권역 후보에 대해 방송시설 주관 후보자 방송연설을 무료로 송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CMB광주방송과 CMB대전방송은 선거운동 시작일인 지난 31일 정오부터 광역·기초의원 선거구별로 방송시설주관 후보자 방송연설을 방송하고 있다.
이번 방송시설 주관 후보자 방송연설은 공직선거법 제72조, 규칙 제37조에 따라 후보자의 정견을 듣는 언론매체 이용 선거운동이다. 특히, 이를 통해 유권자들은 출마의 변과 공약, 정책 등의 후보자 관련 정보를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된다.
CMB광주 광역의원 후보자 방송연설./사진=CMB 제공
CMB는 이에 앞서 지난달 15일부터 각 정당별로 사전 섭외를 통해 광주전남의 경우 광역의원 후보 55명, 기초의원 후보 132명 등 187명, 대전의 경우 42명, 세종충청의 경우 12명에 대해 방송연설 촬영을 완료했다. 특히, 광주의 경우 광역·기초 출마자 164명 가운데 160명이 참여해 참여율 97.6%에 달하는 높은 관심을 보였고 전남지역 및 대전세종충청 권역 내 광역의원 후보들도 30% 내외의 참여율을 보였다고 CMB는 설명했다.
CMB 관계자는 "광역·기초의원 후보의 방송시설 주관 후보자 방송연설은 애초에 후보자를 모르는 깜깜이 선거로 전락할 수 있는 지방의회 선거에 대해 시청자들에게 보다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지방의원 후보자들에게 미디어선거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방송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역 밀착형 방송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MB는 권역 내 광역·기초단체장과 교육감 후보자에 대해서 후보자 초청 토론을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으며, 13일에는 선거 종료와 함께 실시간 개표현황 및 SNS와 개표소 현장연결 등을 통해 지역민과 소통하는 특집 개표생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이해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