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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IP 활용 오프라인 사업 영역 확장

2018-06-06 09:15 | 이해정 기자 | hjwedge@mediapen.com
[미디어펜=이해정 기자]넥슨이 자사의 게임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오프라인 영역에서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모바일게임 '야생의 땅: 듀랑고' 등 자사의 게임 IP를 TV 프로그램, 공연, 스토어 등에 적용하는 등 다양한 산업군과 결합해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IP 외연 확장은 기존 IP에 대한 인지도가 있어 기반이 탄탄할 뿐만아니라 인지도를 확대하고, 재유입할 수 있어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넥슨은 롯데백화점과 제휴를 맺고 홍대 엘큐브 게임관에 이달 15일 '네코제 스토어' 오픈한다. 엘큐브 게임관에서는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마비노기' 등 넥슨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유저 아티스트들이 직접 제작한 2차 창작물과 자체브랜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홍대 엘큐브 게임관,/사진=넥슨 제공


게임관에서는 유저 아티스트와 인형, 액세서리 등 게임 굿즈를 함께 제작해보는 '원데이클래스'도 진행된다. 

'듀랑고'를 기반으로 제작한 MBC 예능 프로그램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는 지난 3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듀랑고는 현대에서 공룡시대로 넘어간 플레이어들이 새로운 환경을 개척해나가며 가상사회를 만들어나가는 내용이다. 

두니아에서는 유노윤호, 정혜성, 루다, 권현빈, 샘 오취리, 돈스파이크, 구자성, 한슬, 오스틴강, 딘딘 등 10인의 출연자들이 가상의 세계 두니아를 탐험하며 언리얼 버라이어티를 펼친다. 

지난달 초엔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오케스트라 공연이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됐다. 음악회는 게임 타이틀의 음원으로만 구성된 첫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지난 4월 티켓 판매 시작과 동시에 13분 여 만에 표가 매진됐다.


[미디어펜=이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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