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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 여름 휴가철 준비 '리조트룩' 선봬

2018-06-06 09:52 | 김영진 부장 | yjkim@mediapen.com

구호(KUHO)'에서 올 여름시즌 내놓은 '어반 리조트룩'./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패션업계가 본격 여름시즌을 맞아 '리조트룩'을 선보이고 있다. 올 여름 '리조트룩'은 휴가지뿐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입을수 있도록 디자인됐다는 게 특징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여성복 브랜드 '구호(KUHO)'는 얼마전 '어반 리조트룩'을 공개했다. 

배우 정은채를 내세운 이번 '어반 리조트룩'의 컨셉은 '산책(Stroll)'이다. 산책을 하면서 볼 수 있는 찰나의 순간들을 구호만의 감성으로 풀어냈다는 설명이다.

특히 구호는 올 여름 시즌 시원한 여름 분위기가 물씬 풍기도록 에스닉 무드의 컬러, 프린트 뿐 아니라 모던한 느낌을 강조한 실루엣, 절개 등으로 디자인적 포인트를 뒀다고 말했다.

게다가 구호의 시그니쳐 라인인 모던 컴포트 슈트 '에딧 라인(Edit Line)'은 리넨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편안함을 더했다.

구호의 박지나 팀장은 "올 여름에는 시원시원한 컬러, 스타일의 접목은 물론 에스닉한 무드의 어반 리조트룩이 주목된다"며 "엣지있고 차별화된 스타일을 추구하는 여성이라면 구호의 시그니쳐 아이템으로 스타일링 하기를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에서 전개하는 '럭키슈에뜨'에서도 올 여름 리조트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리조트 컬렉션은 도심 속 일상부터 바닷가에서의 여유로운 휴가까지 어디에서나 어울리는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특히 뜨거운 여름 햇살아래 입기 좋은 선명한 컬러 배색의 원피스와 롱 스커트가 눈길을 끈다. 

한편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다채로운 액세서리를 온라인 몰에서만 선보인다. 컬러파우치와 로고 프린트가 돋보이는 투명PVC 백, 넓은 챙과 레터링 자수, 긴 스트랩이 특징인 밀집모자, 24.5인치에 넉넉한 수납공간과 럭키슈에뜨만의 감성이 드러나는 화물용 캐리어 등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여성캐주얼 브랜드 '지컷(g-cut)'은 최근 세계적인 아티스트 '토드 셀비'와 협업한 리조트 컬렉션을 출시했다. 

'토드 셀비'는 유명 예술가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자신의 방식대로 기록하는 사진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대림미술관 전시 '즐거운 나의 집'을 성황리 개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컬렉션은 '셀비의 정글 여행(Selby’s Jungle Travel)'을 주제로 토드 셀비의 독특한 시선이 담긴 정글, 여행 등이 삽화로 표현됐다. 

미국 LA 정글에 위치한 토드 셀비의 실제 거주지로부터 영감을 얻어 녹색의 푸르름, 열대 지역의 이색적인 분위기가 지컷 고유의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운 디자인과 어우러졌다.

지컷은 앵무새, 표범,  선인장 등 정글의 동식물부터 비행기, 카메라 등 여행을 표현한 삽화가 프린트 된 티셔츠, 로브 원피스, 블라우스, 스커트를 내놨다. 

일본 SPA브랜드 유니클로에서도 브랜드 런칭 이후 처음으로 '리조트웨어 컬렉션'을 내놨다. 이번 컬렉션은 이탈리아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약하고 있는 토마스 마이어와 협업했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재킷과 가디건, 티셔츠와 팬츠, 스커트 외에도 여성용 스윔웨어와 래쉬가드, 남성용 스윔팬츠 등 총 14종의 비치웨어도 선보였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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