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무역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중국 광둥성 후이저우에서 '제7회 한-광둥성 발전포럼'을 개최했다.
7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이번 포럼에는 한진현 무역협회 부회장·강성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보·오양웨이민 광둥성 부성장 등 양국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300여명이 참석했다.
양 측은 '개방·발전·협력·윈윈'을 주제로 △일대일로 △서비스 무역 △전자상거래 △스마트 제조 등의 협력 확대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으며, 포럼이 끝난 뒤에는 양국 기업인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비즈니스 교류회도 진행했다.
이에 앞서 무역협회는 지난 6일 중국 최대 소비도시인 선전에서 우리 수출기업 26개사와 중국 바이어 100여개사를 초청,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 선전은 중국에서도 소득수준이 가장 높은 도시로, 프리미엄 화장품과 유아용품 등을 중심으로 활발한 상담이 이뤄졌다.
7일 한국무역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중국 광둥성 후이저우에서 공동개최한 '제7회 한-광둥성 발전포럼'에서 한진현 무역협회 부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한국무역협회
포럼과 상담회를 주관한 한 부회장은 "최근 한·중 교역환경 개선에 힘입어 우리 소비재의 중국 수출이 다시 한 번 탄력받을 것"이라면서 "이번 양측 정부와 경제인 간의 다양한 교류가 한·중 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광동성 포럼은 무역협회와 광동성 인민정부 등이 주관하고 산업부와 중국 광둥성 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연례행사로, 2010년 이후 매년 서울과 중국 광둥성을 오가며 개최되고 있다.
한편 광둥성은 중국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10.9%를 차지하는 등 GDP(8조9879억위안)·대외교역(1조956억달러)·인구(1억999만명)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한·중 교역액 역시 665억달러(23.7%)로 가장 높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