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여름휴가 시즌이 임박하면서 은행권이 환전‧송금고객을 대상으로 한 환율우대부터 해외여행자보험 무료 가입 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고객확보에 나서고 있다.
여름휴가 시즌이 임박하면서 은행권이 환전‧송금고객을 대상으로 한 환율우대부터 해외여행자보험 무료 가입 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고객확보에 나서고 있다. /미디어펜=백지현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들을 겨냥해 6월 말까지 네이버페이 환전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최고 90%의 우대 환율을 제공하는 ‘네이버페이 환전 이벤트’를 시행한다.
네이버페이 환전서비스는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간편 결제 서비스를 통해 신한은행의 외화 환전을 이용할 수 있는 간편 환전 서비스로 별도의 앱 설치나 인증절차 없이 6자리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간편하게 환전이 가능하다. 미국 달러화(USD), 유럽연합 유로화(EUR), 일본 엔화(JPY) 등 총 18종의 외국 통화를 하루 100만원 한도로 환전할 수 있고 환전 금액은 인천 및 김포공항지점 등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수령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6월 한 달간 신한은행 계좌를 네이버페이 결제 연결계좌로 사용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환율 우대를 제공한다. 주요 통화 3종(USD, EUR, JPY) 은 90%, 그 외 기타 통화는 30~50%의 우대 환율이 적용된다.
우리은행은 위비멤버스 회원 대상으로 8월 말까지 매주 1회씩 위비마켓에서 여름 계절상품을 최저가에 구입할 수 있는 ‘위비마켓 썸머시즌 이벤트’를 진행한다. 위비멤버스 회원이면 누구나 이벤트 혜택을 누릴 수 있고, 위비멤버스 앱 이벤트 메뉴를 이용해 위비마켓에 접속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매월 1~2회 최저가에 추가로 적용 가능한 할인쿠폰이 지급된다. 7일 정오 이후부터 14일 정오까지는 크레마 수제 롤케익이 대상 품목이며, 3000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향후 매주 수요일 정오에는 새 상품이 공개된다.
지방은행도 휴가시즌을 겨냥한 고객잡기에 동참하는 모양새다. BNK 금융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여름휴가철 해외여행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8월말까지 환전‧송금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해공항과 국제여객터미널을 제외한 부산은행 전 영업점에서 미화 300달러 상당액 이상을 환전하거나 해외로 송금하는 개인고객에게는 통화에 따라 최대 70%의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미화 500달러 상당액 이상을 환전하면 최고 1억원까지 보상하는 해외여행자보험도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여기에 여행 캐리어 부착용 캐릭터 네임택과 면세점과 공항주차장 할인권 등이 포함된 쿠폰북도 지급한다. 영수증을 지참해 사용 후 남은 통화를 다시 환전하면 95%의 환율우대를 받을 수 있다.
모바일 전문은행인 썸뱅크를 이용하면 주요통화(USD, JPY, EUR) 환전에 한해 90% 환율우대도 가능하다. 썸뱅크 환전은 미화 300달러 상당액 이상부터 최대 100만원까지 이용 가능하다.
경남은행은 미화 300달러 이상액을 환전하면 210명을 추첨해 LG트롬스타일러S3(1명), 다이슨무선청소기V8(1명), BC기프트카드 30만원권(3명), 신세계상품권 20만원권(5명),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20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준다. 또 1명을 특별 추첨해 ‘PIC 괌 4박 숙박권’을 보내준다. (단, 제세공과금 발생 시 당첨자 부담이다.)
이번 환전 사은행사 기간에 경남은행 영업점 창구를 방문해 환전 신청을 하면 주요 통화와 기타 통화를 통화별로 우대한다.
USD, JPY, EUR 등 주요 통화는 환전수수료를 70%까지 우대하고, 중국 위안화(CNY), 호주 달러화(AUD), 홍콩 달러화(HKD), 태국 바트화(THB) 등 기타 통화는 50%까지 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