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동준 기자]6·13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8일 오후 2시를 기준으로 투표율은 5.39%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사전투표에는 전국 유권자 4290만7715명 가운데 231만1835명이 참여했다. 이는 2014년 지방선거 당시 같은 시각 투표율이었던 3.00%에 비해 높은 수치다. 다만 19대 대선 당시 같은 시각 투표율이었던 7.1%에 비해서는 낮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10.33%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이어 전북(8.59%), 경북(7.52%), 강원(6.72%) 등으로 나타났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경기(4.24%)였다.
사전투표는 오전 6시부터 전국 3512개 사전투표소에서 시작됐다. 오는 9일까지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별도의 신고 없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투표를 위해서는 주민등록증과 여권, 운전면허증,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 가운데 하나를 지참해야 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선거정보'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8일 오전 6시부터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됐다./사진=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