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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장 테러, 9명 사형 등 81명 실형 선고

2014-06-05 20:00 |

중국 CCTV는 5일 중국 북서부 신장(新疆)에서 81명이 테러 등의 범죄 행위로 형을 선고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별도의 6개 법원에서 내린 선고 중에는 9명에 대한 사형 선고가 포함되었으며 피고들은 살인 및 방화 등 23개 형사 사건으로 분리 재판받았다. 이외 다른 피고들은 사형 선고 유예, 종신형 혹은 기간 미공개 징역형을 받았다.

   
▲ 중국 북서부 신장(新疆) 위구르 자치구 기차역에서 지난 4월 테러 공격이 발생해 50여 명이 다쳤다./YTN 캡처

그러나 기소항목의 구체적인 내용은 전하지 않았다. 또 이날 테러와 관련해 29명이 추가로 체포됐다.

한편 지난해 10월 이후 신장 및 신장 밖의 2개 도시에서 발생한 4건의 민간인 대상 테러로 인해 취임 18개월 째인 시진핑 지도부는 유혈 테러 발생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국당국은 이 테러 공격이 신장 토착민 위구르족 분리주의자들이 지하드(성전) 이데올로기에 영향을 받아 중국 지배에 대한 도전을 나타낸 것이라고 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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