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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레일' 해킹 피해…400억 규모 가상화폐 유출

2018-06-11 14:24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레일'이 해킹 피해를 본 가운데 그 피해액이 400억원 규모에 해당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코인레인은 11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10일 해킹 공격으로 펀디엑스, 애스톤, 엔퍼 등 가상화폐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코인레일은 24시간 거래량으로 세계 90위권의 중소 가상화폐 거래소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번 해킹으로 유출된 가상화폐 규모는 코인레일 보유 코인의 30%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210억달러 상당의 펀디엑스, 149억원 상당의 애스톤 등을 포함해 약 400억원 규모의 가상화폐가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

코인레일은 "전체 코인·토큰 보유액의 70%는 안전하게 콜드 월렛으로 이동해 보관 중이다"며 "유출이 확인된 코인의 3분의 2는 각 코인사 및 관련 거래소와 협의를 통해 동결·회수에 준하는 조치가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중소형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레일'이 해킹피해로 400억원 규모의 피해를 본것으로 추정된다/사진=픽사베이



해킹으로 유출된 펀디엑스는 탈중앙화 가상화폐 거래소인 IDEX에 예치된 것이 확인돼 동결 처리됐다. 엔퍼와 애스톤 물량도 거래가 동결된 상태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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