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준호 해운대을 국회의원후보,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와 엄지척을 하고 있다./사진=추미애 대표 페이스북
[미디어펜=정광성 기자]6.13 지방선거가 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지도부는 최대 격전지를 돌며 막판 선거유세를 펼치고 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경남 진주에서 중안선대위 회의를 열고, 김경수 민주당 경남지사 후보를 지원했다.
추 대표는 이 자리에서 “습관처럼 하던 선택, 이제 한번 다른 선택으로 옮겨봐달라”면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김경수 후보와 함께 반드시 경남 경제 살리겠다”고 경남 표심에 호소했다.
오후에는 동작구와 서초구, 송파구 등 서울의 주요지역을 돌며 수도권 표심을 다잡는데 주력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서천과 보령, 서산, 홍성 등 충남 일대에서 지방선거 막판 유세전을 펼친다. 오후에는 인천 남동구에서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이강호 남동구청장 후보 지원유세에 참석한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홍준표 대표 페이스북
지난 주말 충남에서 총력 유세를 펼친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막바지 판세 분석에 나섰다.
홍준표 대표는 “사전투표율을 보고 판을 뒤집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부 1년의 민생을 판단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서울 강서구에서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와 김태성 강서구청장 후보 지원유세를 펼쳤다.
바른미래당 지도부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선대위 기자회견을 가진 뒤, 전국으로 흩어져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주선 공동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는 각각 전북과 광주에서 유권자들을 만나고, 유승민 공동대표는 송파와 평택, 대구 등을 돌며 릴레이 유세를 이어간다.
선거운동 기간 내내 본거지인 호남에 공들이고 있는 민주평화당은 오늘도 전북과 전남을 돌며 당 지지를 호소한다.
서울 여의도역에서 집중 유세를 펼친 정의당 지도부는 전국에서 당 소속 후보들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