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동준 기자]청와대는 16일 장하성 정책실장이 사의를 표명했다는 경향신문의 보도를 두고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인사관련 기사를 사실 확인 없이 보도한 경향신문에 유감을 표명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장 실장도 김의겸 대변인을 통해 배포한 입장문에서 "사의표명은 근거없는 오보"라며 "저는 촛불이 명령한 정의로운 대한민국, 정의로운 경제를 이뤄낼 때까지 대통령님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시간이 걸리겠지만 흔들림없이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의 성과를 반드시 이뤄내서 국민들의 삶 속에서 함께 잘 사는 세상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앞서 경향신문은 복수의 여권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장 실장이 6·13 지방선거 전에 물러날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