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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경찰청장에 민갑룡 차장 내정…청와대 "경찰개혁 이끌 적임자"

2018-06-16 12:06 | 김동준 기자 | blaams89@naver.com
[미디어펜=김동준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이달 임기가 끝나는 이철성 경찰청장 후임으로 민갑룡 경찰청 차장(53)을 내정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15일 오후 "현 정부가 추진하는 경찰개혁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경찰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 적임자"라며 인선 배경을 밝혔다.

민 내정자는 전남 영암 출신으로 신북고와 경찰대(4기)를 졸업한 뒤 1988년 경찰에 입문했다. 이후 경찰청 기획조정담당관, 치안정책연구소장, 경찰청 기획조정관 등을 역임하는 등 경찰 내 '기획통'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김 대변인은 민 내정자에 대해 "경찰청 차장으로 권력기관의 민주적 통제라는 정부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경찰개혁 업무를 관장해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열린 경찰위원회에서 임명 동의를 받은 민 내정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지난 15일 오후 신임 경찰청장에 내정된 민갑룡 경찰청 차장이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경찰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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