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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저장장치도 맞춤형 시대

2018-06-17 11:00 | 조한진 기자 | hjc@mediapen.com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맞춤형 데이터 저장장치가 주목 받고 있다. 쓰임새와 용도에 따른 메모리 카드,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1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데이터 저장장치 제조사들은 소비자들이 다양한 환경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제품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의 고내구성 메모리카드 '프로 엔듀런스' 시리즈 /사진=삼성전자 제공


맞춤형 저장장치들은 데이터 반복 쓰기 성능 향상 등 내구성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방수방진 특화 기능을 적용하는 등 일반 제품과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한 번 설치로 5년 내내(4만3800시간) 풀HD 영상을 연속적으로 촬영 할 수 있는 업계 최고 수준의 '고 내구성' 마이크로 SD카드 '프로 엔듀런스' 시리즈를 선보였다.

프로 엔듀런스 시리즈는 업계 최대 용량과 보증 수명을 제공해 보안카메라, 블랙박스, 바디캠 등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이 제품에는 64단 256Gb(기가비트) MLC V낸드와 전용 컨트롤러, 펌웨어 등 최적의 솔루션을 적용됐다. 기존 제품보다 수명이 획기적으로 늘면서 카드 구입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프로 엔듀런스 시리즈는 연속 읽기·쓰기 속도가 최대 100 MB/s·30 MB/s로 4K 영상을 연속으로 촬영할 때도 최적화 된 성능을 발휘한다. 또 방수인증(IEC60529, IPX7)과 -25~80℃의 온도 보증, X-레이를 포함한 강한 외부 자기장의 충격에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웨스턴디지털은 고속·대용량 저장 장치를 필요로 하는 전문 사진작가를 위한 외장 SSD ‘샌디스크 익스트림 포터블 SSD’를 출시했다.

내구성을 갖춘 샌디스크 익스트림 포터블 SSD는 최대 읽기 속도 550MB/s의 고속 전송 지원으로 고해상도 사진이나 영상의 저장 및 편집에 적합하다. 또 비나 물, 먼지 등 외부의 극한 환경에도 견딜 수 있는 IP55의 방수∙방진 등급을 갖췄다.

샌디스크 익스트림 포터블 /사진=웨스턴디지털


웨스턴디지털은 드론·사진 애호가를 위한 미디어 저장 솔루션 ‘마이 패스포트 와이어리스 SSD도 선보이고 있다.

마이 패스포트 와이어리스 SSD는 원터치 방식의 메모리 카드 복사를 지원해 현장에서 바로 콘텐츠를 편집하고 공유할 수 있다. 또한 ‘필믹 프로’나 ‘루마퓨전’ 등 서드파티( 모바일 영상제작 애플리케이션에서 기기에 직접 액세스 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했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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