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영민 기자]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역대 4위 수출 기록을 세웠으며, 18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5월 ICT 수출액은 185억7000만달러, 수입액은 87억30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반도체의 높은 수출 호조세로 역대 4위 수출 실적을 달성했으며, 전년 대비 20.6% 증가해 2016년 12월 이후 18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ICT 수출은 지난해 9월이 192억5000만달러로 1위, 올 3월과 지난해 11월이 각각 191억3000만달러, 186억1000만달러로 2,3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ICT 수출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109.4억달러, 43.5%↑)가 메모리반도체(82.1억달러, 67.7%↑)의 높은 수출 호조세로 2번째 100억달러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9.5억달러, 28.6%↑)는 SSD(4.9억달러, 12.5%↑)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수출 호조세를 보였고, 신형 스마트폰 출시 효과 등으로 인해 휴대폰(14.1억달러, 4.5%↑)은 26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지역별로는 중국(104.0억달러, 32.7%↑), 미국(17.8억달러, 32.2%↑), 유럽연합(10.1억달러, 28.4%↑) 등 주요국에서 증가세가 지속됐다.
수입은 반도체,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을 중심으로 9.0% 증가했으며, ICT 수지는 98억4000만달러흑자로 집계됐다.
[미디어펜=김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