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공수에서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두산 베어스 안방마님 양의지가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베스트12 선정 팬 투표에서 1차 중간집계에 이어 2차 중간집계에서도 최다득표 1위를 지켰다.
KBO 홈페이지와 KBO 공식 앱, KBO STATS 앱에서 동시에 진행 중인 2018 올스타전 팬 투표는 6월 17일(일) 오후 5시 기준 2차 중간집계 현재 총 유효 투표수 486,079표로 집계됐다.
양의지는 전체 후보들 가운데 가장 많은 283,886표를 얻어 최다득표 1위에 올랐다.
전체 득표수 2, 3위도 모두 두산 선수들이다. 드림팀 선발투수 부문 린드블럼이 269,982표로 전체 2위, 마무리투수 부문 함덕주(두산)가 265,175표로 전체 3위를 달리고 있다.
올스타 팬 투표 전체 득표 1, 2, 3위를 휩쓸고 있는 두산 양의지, 린드블럼, 함덕주. /사진=두산 베어스
나눔팀 최다 득표자는 마무리투수 부문 정우람(한화)으로 261,068표를 획득했다.
리그 성적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두산과 돌풍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한화가 올스타 투표에서고 각 포지션 1위를 휩쓸고 있다. 두산, 한화 모두 베스트12 가운데 9명씩 1위로 나섰다.
지난주(11일) 발표된 1차 집계 때도 두산은 9명이 1위였다. 나눔팀은 한화가 6명에서 9명으로 늘어나며 드림팀과 마찬가지로 편중 현상이 심해졌다. 잘 나가는 두 팀 성적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나눔팀 포수 부문 최재훈(한화)이 211,519표를 얻어 1차 중간집계 1위였던 유강남(LG)을 2위로 밀어냈다. 178,485표로 외야수 부문 3위에 오른 이용규(한화)는 이형종(LG)보다 10,589표 차로 앞섰다. 지명타자 부문 이성열(한화. 209,748표) 역시 박용택(LG)을 2,320표 차로 역전하며 치열한 득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두산과 한화를 제외하고 베스트12에 이름을 올린 팀은 LG, 롯데, SK 3개 구단뿐이다. 드림 올스타는 1루수 부문의 이대호(롯데)가 180,246표, 3루수 부문 최정(SK)이 196,050표, 그리고 외야수 부문 손아섭(롯데)이 224,897표로 베스트12에 들었다.
나눔 올스타는 한화를 제외하면 나머지 3명이 모두 LG 선수들. 선발투수 소사(213,685표), 유격수 오지환(169,465표), 외야수 김현수(258,294표)가 포지션별 선두를 지키고 있다. 김현수는 2013년부터 4년(해외진출 기간 2016~2017년 제외) 연속 올스타 베스트 선정에 도전하고 있다.
이번 올스타전 베스트 12 선정 팬 투표는 오는 29일(금)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KBO 홈페이지 계정으로 KBO 홈페이지, KBO 앱, KBO STATS 앱에서 각각 1일 1회씩 총 3회에 걸쳐 투표가 가능하다.
최종 결과는 팬 투표수와 선수단 투표수를 70%-30% 비율로 합산한 총점으로 결정된다. 7월 2일(월) 베스트 12 명단이 공개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