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18일 오전 일본 오사카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항공업계가 해당 항공편 변경·취소 수수료 면제에 나서고 있다.
현재까지 수수료 면제 등 관련방침을 통보한 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등이다.
제주항공의 B737-800기종 /사진=제주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은 김포와 인천에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 동안 출발편에 한해 항공권 환불 위약금을 면제해 주고 있다. 이날 하루 미탑승 고객에게는 노쇼패널티가 면제되며 다른 날짜로 여행일을 변경할 시 재발행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제주항공은 18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출발하는 오사카 노선을 환불할 경우 위약금 전액을 면제해 줄 방침이다. 여정변경 수수료 최소 1회 면제가 되며 구간변경 시 수수료만 면제된다.
티웨이항공도 같은기간 인천‧대구‧부산‧청주~오사카 전 노선을, 진에어는 인천‧부산~오사카 노선의 환불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진에어는 출발일 기준으로 일주일 간 스케쥴 변경후 재발행이 가능하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30까지 동일한 노선 여정 변경신청이 가능하다.
항공사들은 예약부도 위약금, 재발행 수수료, 환불위약금을 일괄 물리지 않는다.
앞서 이날 오사카(大阪)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지지통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현지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께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긴키 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진도 6 수준의 흔들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 깊이는 약 10km로 파악된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