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30년 전 미스코리아 진이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심사위원장을 맡는다. 1988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 배우 김성령이 '2018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심사위원장으로 나선다.
소속사 열음엔터테인먼트는 20일 김성령이 7월 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2018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미스코리아 출신이 본선 심사위원장을 맡는 것은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62년 역사상 김성령이 처음이다.
1988년 미스코리아 진에 빛나는 김성령은 연예계 데뷔 후 현재까지 활발하게 연기 및 방송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개봉한 영화 '독전'에 출연했고, 현재 방송 중인 KBS 2TV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에 출연 중이다.
김성령은 "선배로서 무대에 선 후배들의 아름다움을 평가한다는 게 처음에는 다소 부담스럽게 느꼈지만, '진' 선발 30주년을 맞이해 뭔가 의미 있는 일로 동참하고 싶었고, 후배들의 길잡이로 미력하나마 힘을 보탤 수 있다는 마음에 심사위원장 위촉 요청을 흔쾌히 수락했다"고 30년 후배가 되는 미스코리아를 직접 뽑게 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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