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CJ헬로 헬로모바일은 고음질 인기음악 1100곡이 수록된 '청춘뮤직폰'을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음원이 단말기에 내장돼 있어 데이터 차감이나 음원사용료 없이 최대 36개월간 무제한 사용 가능하다.
'청춘뮤직폰'은 젊은 시절의 음악을 즐기며 영원한 청춘이고 싶은 중장년층의 감성을 지지하는 의미를 상품명에 담았다. 나훈아, 심수봉, 장윤정 등 신구세대 트로트뿐만 아니라 조용필, 이문세 등 7~80년대의 인기가수 히트곡까지 다양하게 수록했다. 인터넷 연결 없이 클릭 몇 번으로 원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어 요금 걱정이 없고, 편리하다. 더 듣고 싶은 음악이 있다면 추가 결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단말기는 가격 대비 높은 성능을 가지고 있어 '가성비폰'으로 불리는 삼성전자의 갤럭시J3다. 16GB의 내장메모리를 사용해 1100곡의 음원(2GB)을 담고 있어도 저장공간이 충분하며, 더 필요할 경우 외장메모리를 이용해 확장할 수 있다. 단말기 출고가는 29만7000원이지만 단말지원금을 통해 사실상 할부원금은 '0원'이며 요금제는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CJ헬로 홍보모델이 '청춘뮤직폰'을 소개하고 있다./사진=CJ헬로 제공
음성통화 중심의 사용자는 'The 착한 데이터 300MB' 요금제(음성·문자 무제한, 데이터 300MB)를,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고객은 '슬림 6GB' 요금제(음성 100분, 문자 100건, 데이터 6GB)를 추천한다. 이 경우 월 사용요금은 각각 3만1790원(제휴카드 할인 시 1만4790원)과 4만1250원(2만4250원)이다.
CJ헬로는 '블랙베리 키원', 'EBS열공폰', '헬로리퍼폰' 등 마니아폰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지속적으로 차별화 전략을 이어왔다. 여기에 '청춘뮤직폰'으로 단말 라인업을 강화하며 가입자를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확보했다.
이영국 CJ헬로 모바일사업본부 상무는 "청춘뮤직폰은 단말과 콘텐츠의 세대맞춤형 콜라보레이션으로, 시니어 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니즈에 대한 세밀한 관찰을 통해 만들어졌다"며 "음악의 힘으로 부모님께 행복을 전해드릴 수 있는 최고의 효도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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