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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경 "선거 끝 이제 현실…몰락한 마르크스 유령이 대한민국 활보"

2018-06-20 15:12 | 조우현 기자 | sweetwork@mediapen.com
[미디어펜=조우현 기자]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토지공개념을 설파한 것을 지적, 이미 몰락한 마르크스의 유령이 대한민국을 활보하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전 의원은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토지공개념을 설파하며 땅 소유권을 국가가 갖는 중국식 모델을 칭송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사유 재산권, 사적 자치, 개인의 재산에 대한 국가의  최소한의 침해와 같은 시장경제의 근간을 미신으로 치부해 버리고, 나홀로 정의의 여신이라도 된 양 득의양양"이라며 "선거는 끝나고 현실이 앞에 있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21세기에 들어선 지금도 세상을 자본가와 노동자 계급론의 시각에 함몰해 보고, 토지에  있어서는 지주와 농노의 관계를 상정하며 이들 간의 갈등을 부추기고 계급 투쟁의 선봉에 서겠다는 이들의 세상이 열렸다"고 꼬집었다.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사진=전희경 의원 블로그 제공



그러면서 "의회 권력, 지방 권력 할 것 없이, 정치적 자유를 주창하는 사람들도 경제적 자유에 대해서는 결기를 내려놓는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시장의 힘을 믿는 것은 기득권 옹호를 위함이 아니"라며 "섣부른 설계주의야말로 사회에서 가장 약한자들부터 붕괴시킨다"고 설명했다.

또 "최저임금의 졸속, 급격한 인상은 그 일자리라도 필요했던 이들의 일자리마저 빼앗았다"며 "부자에게만 떨어질 것 같은 세금 폭탄은 결국 가난한 이들에게도 빠짐없이 전가된다"고 비판했다.  

전 의원은 "경제주체들의 기민함은 늘 정부보다 발빠르고, 그것이 지금까지 세계 역사가 증명해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미 몰락한 마르크스의 유령이 대한민국을 활보하고 있다"며 "이 유령으로 부터 누가 대한민국을 구할 것"이냐고 토로했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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