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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에 인천~이바라키 하늘길 연 이스타항공

2018-06-21 09:41 | 최주영 기자 | jyc@mediapen.com
[미디어펜=최주영 기자]이스타항공은 오는 7월 31일부터 인천과 일본 이바라키 노선에 신규취항 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스타항공은 이바라키현 현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정기노선 취항을 결정할 수 있었다"며 "신규취항으로 7년여만에 중단됐던 인천-이바라키 단독 직항노선이 개설됐다"고 전했다.

이스타항공 B737 항공기 /사진=이스타항공 제공



이스타항공은 이 노선에 189석 규모의 보잉 737-800 기종을 투입해 주 3회(화,목,토) 운항할 계획이다. 인천에서 오후 2시 경 출발해 이바라키 공항에 오후 4시 10분에 도착하는 출발편과 오후 5시 10분 이바라키 출발 오후 8시 3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복귀편을 운영한다.

이스타항공이 이바라키 노선에 취항한 것은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1개월간 총 8편의 부정기편을 운항해 평균 탑승률이 만석에 가까운 98%에 달하는 등 안정적인 수요가 뒷받침됐다. 그동안 이바라키에는 한국으로 이어지는 직항노선이 없어 나리타공항에서 환승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이스타항공의 취항으로 고객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국내 이바라키 관광수요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바라키는 도쿄까지의 접근성이 좋아 이바라키와 함께 연계한 도쿄여행이 가능하다. 현재 아바리키 공항에서 도쿄역으로 가는 리무진 버스가 운영되고 있어 인천-이바라키-도쿄-인천 등 여정을 설정하여 다구간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이바라키현은 이번 노선의 경제효과를 4억 8천만엔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이바라키 신규노선 취항을 기념해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인천-이바라키 노선에 대해 편도총액운임 기준 11만 4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천에서 도쿄(나리타)로 출발해 이바라키 공항을 통해 인천으로 돌아오는 다구간여정 왕복항공권을 10만원 수준으로 판매하는 특가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 모바일웹,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25일 청주출발 중국 4개 노선(△청주-선양 △청주-상하이(푸동) △청주-하얼빈 △청주-닝보)을 재개한데 이어 오는 23일부터 청주-대련(다롄)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이로써 이스타항공은 17년도 3월 사드제재 이후 중단됐던 중국노선 중 제주-취앤저우(진쟝) 노선을 제외한 모든 노선을 오픈하게 되어 총 7개 중국노선을 운항하게 된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다롄 재취항을 기념하여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에서는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특가이벤트를 통해 편도총액운임 59,900원부터 판매한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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