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티웨이항공이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해외 현지의 객실승무원을 채용했다.
티웨이항공은 5월 14일부터 약 2주간 1차 서류 접수를 시작, 이 중 합격자를 대상으로 6월 7일부터 이틀간 베트남 현지에서 면접 절차를 진행했다. 당시 면접 전형에는 티웨이항공의 인사 담당자들이 직접 참여해, 총 8명의 인재를 선발했다.
신입 승무원들은 7월 16일 입사할 예정이다. 이때부터 국내에서 선발된 객실승무원들과 동일한 10주간의 안전 교육 훈련을 받게 되며, 훈련은 영어로 진행된다.
이들은 티웨이항공의 호찌민 지점을 기반으로 주로 호찌민에서 인천으로 입국하는 비행편에 탑승하여, 베트남 국적 고객들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서비스를 책임지게 된다.
티웨이항공은 신흥 시장으로 급부상한 베트남 지역의 추가적인 노선 발굴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베트남 현지 승무원의 추가 채용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베트남의 문화와 언어에 능통한 베트남 현지 인력의 보강을 통해, 외국인 고객의 입장에서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앞서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는 지난해 6월 개최한 ‘t’way Blossom 2025’ 비전 선포식 자리에서 베트남, 중국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해외 프랜차이즈 설립 의지를 밝히며, 글로벌 항공교통 대중화의 계획을 피력한 바 있다.
현재 티웨이항공은 인천-호찌민, 인천-다낭, 대구-다낭, 부산-다낭 등 4개의 베트남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