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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껑충 뛴 금리'…지난달 은행 주담대 3.47%

2018-06-27 12:00 | 백지현 기자 | bevanila@mediapen.com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지난달 코픽스 등의 주요 지표금리가 오르면서 예금은행의 가계 주택담보대출금리가 또 올랐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8년 5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가계 주택담보대출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3.49%를 기록했다. 4월 3.47%보다 0.0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지난달 주담대의 상승은 코픽스(COFIX) 등 주요 지표금리가 오른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업대출 금리는 전월 대비 0.02% 포인트 상승한 3.66%를 기록했다. 이 중 대기업 대출금리는 전월과 같은 3.31%를 기록한 반면 중소기업 대출 금리는 0.03%포인트 상승한 3.88%로 집계됐다.

예금은행의 수신금리는 전월 대비 0.02%포인트 높은 1.84%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순수저축성예금이 0.02%포인트 오른 1.81%를 기록했고, 시장형 금융상품은 전월 대비 0.01%포인트 오른 1.99%로 집계됐다.

5월 말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1.29%로 전월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총대출금리는 연 3.63%로 전월대비 0.02%포인트 올랐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수신금리는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대출금리는 상호금융이 0.01%포인트 상승했고, 상호저축은행 0.06%포인트, 신협 0.06%포인트, 새마을금고 0.10%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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