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공급과잉 논란이 여전한 가운데 주택 인허가 실적이 다소 줄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월 주택 인허가실적은 3만8919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5만3511가구) 대비 27.3%, 5년 평균(4만8037가구)에 비해 19%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1만5900가구)이 지난해 같은 월보다 23.9%, 5년 평균과 비교하면 23.0% 줄었다. 지방(2만3019가구) 각각 29.4%, 16.0%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2만3181가구)가 지난해 같은달보다 37.7%나 감소했고, 아파트 외 주택(1만5738가구)은 3.4% 감소했다.
올들어 5월까지 누계로는 20만5227가구로 5년 평균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23만8000가구)에 비해서는 13.8% 감소했다.
착공과 준공 실적은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했다. 5월 주택 착공은 5만2665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3만4919가구) 대비 50.8%, 5년 평균(4만2003가구)보다는 25.4% 증가했다.
준공실적은 4만7513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 (3만6827가구) 대비 29.0%, 5년 평균(3만4658가구) 대비 37.1% 증가했다.
분양(승인) 실적 역시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5월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2만8280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 2만6768가구 대비 5.6%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5년 평균(4만863가구) 보다는 30.8% 감소했다.
1~5월 누계 분양실적은 12만182가구로 5년 평균(12만5571가구)과 비슷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9만3000가구)보다는 29.6% 증가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