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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맵x누구, MWC 상하이서 '최우수 모바일 앱' 선정"

2018-06-28 11:46 | 이해정 기자 | hjwedge@mediapen.com
[미디어펜=이해정 기자]SK텔레콤은 'MWC 상하이 2018' 부대행사로 2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아시아 모바일 어워드(Asia Mobile Awards)'에서 자사 'T맵x누구(T map x NUGU)' 서비스가 '커넥티드 리빙 분야 최우수 모바일 앱(Best Mobile App for Connected Living)'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또, SK텔레콤은 같은 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커뮤니케이션 어워드'에서도 '네트워크 변화 혁신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지난 12일 'TechXLR8 어워드', 26일 '텔레콤 아시아 어워드'에서 5G로 수상한 데 이어 이 달에만 4개 글로벌 ICT 어워드를 석권했다.

이번에 SK텔레콤이 수상한 '커넥티드 리빙 분야 최우수 모바일 앱'은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고객 일상 생활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거나 편의성을 높인 모바일 앱을 선정한다.

SK텔레콤이 지난해 9월 T맵과 인공지능을 결합한 'T맵x누구(T map x NUGU)'는 '교통 안전성' 및 '고객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김연규 SK텔레콤 AI 사업혁신팀장(사진 오른쪽)이 아시아 모바일 어워드 시상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제공



'T맵x누구'는 운전 중 화면 터치 없이 음성만으로 목적지를 설정하거나 변경할 수 있게 해 주행 중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또, 운전자는 음성 명령을 통해 가장 저렴하거나 가까운 주유소, 인근 주차장 등을 확인하고 경로를 설정할 수 있다. 'T맵x누구'는 운전 중 음성으로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는 기능도 탑재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한편, SK텔레콤은 '아시아 커뮤니케이션 어워드'에서 네트워크 통합 제어가 가능한 '캐리어급 SDN 플랫폼'으로 '네트워크 변화 혁신상(Network Transformation Initiative)'을 받았다.

'캐리어급 SDN 플랫폼'은 다양한 제조사 장비로 이뤄진 복잡한 네트워크 환경에서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트래픽을 최적 경로로 안내하는 네트워크 가상화 핵심 기술이다.
 
'캐리어급 SDN 플랫폼'을 적용하면 서비스가 새로 개발되더라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캐리어급 SDN 플랫폼'을 지난 2015년 LTE 전송망에, 2017년 SK브로드밴드 전송망에 적용해 상용화했다.

어워드 주관사인 토탈 텔레콤은 SK텔레콤이 5G 상용화를 위한 핵심 가상화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네트워크에 적용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5G 시대가 되면 초고속·대용량 기반 IoT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수많은 디바이스로부터 다량의 트래픽이 발생한다. 가상화 기술을 활용하면 복잡한 경로로 유입되는 대용량 트래픽을 소프트웨어로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원장은 "'TechXLR8 어워드', '텔레콤 아시아 어워드'에 이어 연달아 글로벌 ICT 어워드에서 수상한 것은 고객에게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술 개발 노력이 인정 받은 결과"라며 "향후 5G 시대에도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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