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의 짝사랑에 한 줄기 희망이 비쳤다.
6월 30일 방송을 재개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방송 최초 짝사랑을 고백한 이영자와 매니저 송성호의 일상이 공개됐다.
앞서 이영자는 송성호에게 토마토치즈제육덮밥 맛집을 소개하던 중 "식당 주인이 17년 차 셰프다. 결혼했나 좀 물어봐라. 마음에 든다"며 셰프와 사이에 오작교를 놓아달라고 부탁한 바 있다.
이날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송성호는 홀로 토마토치즈제육덮밥 맛집을 찾았다. 먼저 그는 이영자가 추천한 토마토치즈제육덮밥을 주문했고, 이영자가 전수한 식사법에 따라 먹부림을 즐겼다.
이영자가 관심을 드러냈던 셰프는 정갈하게 양파를 써는 등 재료를 소중히 다루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송성호는 그런 셰프의 모습을 바라만 볼 뿐 좀처럼 이영자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지 못했다.
결국 계산을 마치고 입을 뗀 송성호. 그는 "선생님 혹시 결혼하셨냐"고 물었고, 셰프는 "안 했다"고 답했다. VCR을 지켜보던 '전지적 참견 시점' 출연진은 일동 환호성을 질렀다.
셰프의 대답을 듣고 본인의 일처럼 좋아한 송성호는 '전지적 참견 시점'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영자가) 이 사실을 듣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했다. 셰프님이 음식 장인이신 만큼 잘 어울리실 것 같다"며 희망을 내비쳤다.
이후 이영자와 만난 송성호는 "셰프님 결혼 안 하셨다고 한다"고 전했고, 이영자는 "결혼 안 했대?"라고 수 차례 되물으며 광대가 승천했다. 이야기를 들은 뒤 화장까지 고치는 모습은 꼭 사랑에 빠진 소녀의 모습이었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니저들의 거침없는 제보로 공개되는 스타들의 일상을 담은 관찰 예능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