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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밥로스(한동근 추정) 가왕 방어…김수연·백호(뉴이스트W)·김준현·강남 등장

2018-07-01 18:59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복면가왕'에서 밥로스가 가왕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깜짝 반전 인물, 가창력 넘치는 복면 가수들의 도전은 계속됐다. 

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8연승을 달린 손승연(동방불패)을 꺾고 가왕에 오른 밥로스가 첫 방어전에 나서 쟁쟁한 경쟁자를 물리치고 가왕 자리를 지켜냈다. 밥로스는 네티즌 수사대 추정으로는 한동근이다.

밥로스는 가왕 도전자가 된 산호소녀를 상대로 첫 번째 방어 무대를 펼쳤다. 풍부한 성량과 표현력으로 승승장구하며 가왕에 도전장을 내민 산호소녀는 이승환의 '당부'를 선곡해 진한 여운을 남겼다. 

밥로스는 이하이의 '한숨'을 열창하며 감동으로 무대를 꽉 채워 연예인 판정단 유영석으로부터 "당당함 속에 진실됨이 묻어난다. 당당한데도 안아주고 싶은 면이 있다. 그런 인간적인 면이 있다"고 호평을 했다. 밥로스가 더 많은 지지를 받아 가왕 타이틀을 지켜냈다.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산호소녀는 버블시스터즈 출신 싱어송라이터 김수연이었다. 김수연은 "방송에 나오지 않으니 내가 음악을 하는지 모르더라. 음악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출연하게 됐다"고 '복면가왕' 출연 이유를 전했다.

앞서 3라운드에서 산호소녀에 패해 가면을 벗은 베컴은 그룹 뉴이스트W 멤버 백호였다. 연예인 판정단들은 "저렇게 어린 사람이었다고?"라며 애절한 목소리와는 달리 아이돌 멤버 백호임이 밝혀지자 그의 정체에 충격을 받는 모습이었다.

2라운드에서 탈락한 모아이와 용과는 둘 다 반전의 인물이었다.  

모아이는 윤종신의 '본능적으로'를 불러 김건모의 '스피드'를 열창한 산호소녀에 패했다. 모아이의 목소리는 김구라가 "우리가 다 알고 있는 분 아니냐. 미스터K"라고 말할 정도로 충분히 추측 가능한 개그맨 겸 방송인 김준현이었지만 그의 노래 실력 자체가 반전이었다. 

용과는 '무시로'를 불러 '아름다운 밤이야'를 선곡한 베컴에게 졌다. 판정단은 능숙한 가창력에 색다른 창법의 용과가 누구인지 궁금해 했다. 가면을 벗자 방청석에서는 비명에 가까운 감탄이 쏟아졌다. 그룹 출신으로 최근 트로트 가수로 활동 중인 강남이었다. 강남은 "엄마가 '복면가왕' 나가면 꼭 '무시로'를 부르라고 했다"며 독특한 선곡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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