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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리, 한국 국적 고집하는 이유? “한국인이라는 것 지키고 싶어”

2014-06-10 14:43 | 이미경 기자 | leemk0514@mediapen.com

그레이스리가 한국 국적을 고집하는 이유를 밝혔다.

10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그레이스리가 출연해 필리핀 지상파 방송국 TV5에서 활동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 KBS 2TV ‘여유만만’ 방송 캡처

그레이스리는 10살 때 아버지를 따라 필리핀으로 이주했지만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여전히 한국 국적을 고수하고 있다.

이날 한국 국적을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 그레이스리는 “한국에서 어렸을 때 떠났다”며 “하지만 내가 한국인이라는 면은 지키고 싶다”고 대답했다.

이어 “한국과 필리핀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필리핀 대통령 전 여자친구로 이름을 알린 그레이스리는 필리핀 지상파 뉴스 리포터로 활동하다가 2년 전부터 간판 뉴스의 앵커로 활동 중이다.

그레이스리 한국 국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레이스리, 정말 멋있네” “그레이스리, 똑똑해 보여” “그레이스리, 예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미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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