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 쌍용자동차는 6월 내수 9684대, 수출 2894대(CKD 포함) 등 총 1만2578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월대비 내수판매는 8.1% 감소했으나 수출이 33.9% 늘면서 전체적으로는 0.9% 감소했다.
내수 실적은 렉스턴 스포츠가 견인했다. 6월 렉스턴스포츠 판매는 4008대로 전월 세웠던 월 최대 판매실적을 다시 경신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주간연속 2교대에 따른 공급물량 증가로 렉스턴 스포츠 대기수요가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수출은 지난달 인도로 첫 선적을 시작한 G4 렉스턴 CKD 물량이 점차 확대되는 등 신흥시장 공략이 강화되고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렉스턴 스포츠가 연이은 최대 판매실적으로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며 "적체물량 해소를 위한 공급확대를 통해 판매를 더욱 증가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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