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가 또 다시 내렸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7.91p(-0.35%) 내린 2257.5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0.72p(-0.03%) 내린 2264.74로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다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밀려 장중 한때 2240대까지 밀렸다. 코스피가 장중 225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하루 전인 작년 5월 8일 이후 최초다.
이날 하락세는 미중 관세부과 예고 시점인 6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시장 불안감이 커진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외국인 중심으로 매도세가 나오면서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931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기관과 개인은 442억원과 310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65%), 셀트리온(-3.26%), 삼성바이오로직스(-2.02%), NAVER(-0.39%) 등이 내렸다. 시총 2위 SK하이닉스(1.41%), POSCO(1.31%), 현대차(1.67%), LG화학(0.94%), KB금융(1.54%) 등이 그나마 올랐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05p(-0.63%) 내린 794.05로 장을 마감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