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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토네이도는 '용오름' 현상 “날 덥더니 결국…”

2014-06-11 14:03 | 이미경 기자 | leemk0514@mediapen.com

경기도 일산에서 발생한 토네이도 현상이 용오름으로 밝혀진 가운데 용오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지역에서 1시간 가량 발생한 회오리 바람은 용오름이다.

   
▲ MBC 방송화면 캡처

용오름은 바다나 평지에서 발생하는 매우 강한 깔때기 모양의 회오리바람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적란운의 발달과정에서 관측되지만 태풍의 상륙 시에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 아랫부분이나 지표면 온도가 뜨겁고 거꾸로 대기의 윗부분 온도가 차가울 때 이런 회오리 바람이 발생하기 때문에 주로 여름철 지표면 온도가 뜨거울 때 일어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 대규모 회오리바람 또는 토네이도가 발생했다는 보고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한반도 지표 온도변화가 급격하게 변하지 않는 편이고, 대기 상층부 기상변화도 크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산 토네이도 용오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산 토네이도 용오름, 정말 무섭다” “일산 토네이도 용오름, 대박 엄청나” “일산 토네이도 용오름, 날 덥더니 결국”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미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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