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연속 출루 경기 기록을 이어갔다. 한 경기 휴식도 추신수의 '출루본능'을 멈춰세우지 못했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허벅지 통증으로 전날 하루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던 추신수는 이날 첫 타석부터 방망이를 매섭게 돌렸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조던 지머먼의 2구째 91마일(약 146㎞)짜리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월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5일 휴스턴전에서 홈런을 날린 데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17호포. 이 홈런으로 추신수는 45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추신수는 스즈키 이치로가 갖고 있던 아시아 선수의 메이저리그 연속 출루 최고 기록이었던 43경기를 이미 넘어섰고 계속 신기록 행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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