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미나·류필립이 오늘 결혼한다. 17년 나이 차를 극복하고 사랑을 키워 이미 혼인신고까지 마친 커플이 가족, 친지, 지인들 앞에서 정식으로 백년가약을 맺는다.
가수 미나(심민아)와 가수 겸 배우 류필립(박필립)이 7일 오후 서울 모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미나와 류필립의 러브스토리는 잘 알려져 있다. 17살 연상연하로서 현실적인 어려움들이 많았지만 둘은 2015년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했고, 3년 가까이 변함없는 사랑을 이어온 끝에 올해 초 혼인신고부터 하고 이날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류필립은 결혼식 전날인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청첩장을 캡처해 올리면서 "저희 필미부부 내일 결혼 합니다. 제가 핑계라면 너무너무 정신없어서 일일이 연락을 드리지 못하고 놓친 분 있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지인들에게 청첩장을 다 돌리지 못한 사실을 걱정했다.
그러면서 류필립은 "변함없이 사랑하고 이쁘게 살겠습니다"라고 결혼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결혼식 사회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함께 출연 중인 김승현이 맡고, 가수 조관우와 류필립이 속한 그룹 소리얼이 축가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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