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의 비핵화 합의를 여전히 믿고 있다"면서 "우리는 (비핵화) 문제를 풀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방북에 대한 회의론이 커졌다는 지적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대화를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펜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그는 세계에 관해 현실주의적인 접근을 취한다"며 "폼페이오 장관의 최근 방북 후 북한 외무성이 성명을 발표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에 동의한 싱가포르 회담 합의가 미국과 북한이 진전을 만들어낼 수 있는 약속이라고 여전히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직면한 다른 도전들 속에서 진전을 만들어낸 것에 대해 폼페이오 장관이 언급하기도 했다"며 "우리는 열외로 가거나 다른 길로 새지 않을 것이고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