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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5G 서비스 공동 개시 합의

2018-07-17 12:00 | 김영민 부장 | mosteven@nate.com
[미디어펜=김영민 기자]이동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의 간담회에서 공동으로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를 개시하는데 합의했다.

과기정통부는 유영민 장관이 17일 황창규 KT 회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이통3사 CEO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메리어트파크센터에서 열린 '통신3사 CEO 간담회'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황창규 KT 회장, 유영민 장관,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 장관은 지난 1월 5일과 2월 27일에도 간담회를 개최해 5G 통신망 조기 구축 및 세계 최초 5G 이동통신 상용화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민·관 협력의 의지를 다진 바 있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와 통신사가 5G 이동통신 상용화를 위해 노력해 온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계획 및 일정을 함께 점검하면서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유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필수설비 제도 개선이나 취약계층 요금감면 시행, 로밍요금 인하, 25% 요금할인, 주파수 경매를 비롯해 최근 새로운 요금제 출시까지 통신비 절감 대책에 통신사가 협조해준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한민국이 세계 최초 5G 이동통신 상용화 국가가 돼 5G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서 사업자간 최초 경쟁을 지양하고 우리나라가 최초가 되는 Korea 5G Day를 만들어나갈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통신3사가 공동으로 5G 서비스를 개시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어 "5G 상용화를 통한 관련 산업 특수 등 시장 선점효과를 관련 업계에서도 누릴 수 있도록 동반 성장과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5G 시대에는 데이터 소비량 증가로 인해 일반 국민들의 통신비 부담 상승 등 이용자 권익이 저해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미디어펜=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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