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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도그 토리 떴다'…문 대통령 반려견, 개식용 반대집회 등장

2018-07-17 17:59 | 김규태 차장 | suslater53@gmail.com
[미디어펜=김규태 기자]청와대의 첫 유기견 출신 '퍼스트 도그'인 토리가 초복인 17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개식용 반대집회에 등장했다.

토리의 모습을 본 참가자들은 반가워했고, 토리는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는 사람들에게 꼬리치며 좋아했다.

유기견 토리는 지난해 7월26일 문재인 대통령의 '퍼스트 도그'가 됐다. 5살배기 토리는 남양주 폐가에서 동물권단체 케어에게 구출된 후 검은색 혼종견으로 입양이 잘 되지 않아 2년간 새 주인을 기다리다가 지난해 청와대의 첫 유기견 출신 '퍼스트 도그'가 됐다.

문 대통령의 딸 다혜씨는 이날 토리를 집회장소인 서울광장까지 데려다주었고 개식용 반대집회에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권단체 케어는 이날 토리의 실물크기에 맞춰 제작한 인형 2018개를 서울광장에 전시했다.

유기견 토리는 2017년 7월26일 청와대의 '퍼스트 도그'가 됐다. 5살배기 토리는 남양주 폐가에서 구출된 후 2년간 새 주인을 기다리다가 청와대의 첫 유기견 출신 '퍼스트 도그'가 됐다./자료사진=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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