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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러시아 아에로플로트와 공동운항 확대

2018-07-18 12:18 | 최주영 기자 | jyc@mediapen.com

대한항공 787-9 /사진=대한항공 제공



[미디어펜=최주영 기자]대한항공이 러시아 아에로플로트와 공동운항(Codeshare) 노선을 확대한다. 아에로플로트항공은 최근 글로벌 항공동맹체 스카이팀(SkyTeam) 회원 항공사다.

양사 간 공동운항 확대로 대한항공은 기존 인천~모스크바에 더해 지난 7월 13일부터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부산~블라디보스토크, 인천~하바롭스크, 인천~유즈노사할린스크 등 4개의 아에로플로트 노선을 추가 이용한다. 아에로플로트는 인천~블라디보스토크, 인천~이르쿠츠크 등 2개의 대한항공 노선을 추가 이용한다. 대한항공이 이용하는 러시아 극동지역 4개 노선은 아에로플로트의 자회사인 오로라항공이 운항을 맡는다.

이번 공동운항에 따라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운항편수는 주 21회(대한항공 7회, 아에로플로트항공 14회)로 확대된다. 아에로플로트는 부산 출발 블라디보스토크 노선도 주6회 운항중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협력으로 기존에 운항하지 않았던 러시아 하바롭스크와 유즈노사할린스크 노선에 대한 직항 서비스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스카이패스 회원이 공동운항편을 이용할 경우, 대한항공 탑승 시와 동일하게 마일리지를 적립 받을 수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 등 스카이팀 회원사를 비롯한 전 세계 35개 항공사와 830여 개 노선에 대해 공동운항을 하고 있으며, 지난 5월부터 델타항공과 태평양 노선 조인트벤처 협력을 시행하는 등 지속적인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로 고객 서비스를 강화해 갈 계획이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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