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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게이밍 PC' 신제품 출시…"스타일리시한 외관, 강력한 성능"

2018-07-19 11:20 | 조우현 기자 | sweetwork@mediapen.com
[미디어펜=조우현 기자]개인용 컴퓨터 시장이 6년 만에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지난 2분기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 레노버 게이밍 PC 브렌드 ‘리전’이 신제품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한국레노버는 1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엠큐브에서 신제품 쇼케이스를 열고 게이밍 노트북, 게이밍 데스크탑 PC를 포함한 게이밍 제품을 선보였다. 

쇼케이스를 통해 선보인 신제품은 노트북 형태인 Y530, Y730, 데스크톱인 T530, T730과 큐브형 C530, C730이다. 해당 제품들은 지난 6월 미국에서 개최된 쇼케이스 ‘E3’를 통해 공개된 바 있다.

이번 신제품은 게임 플레이 외에도 업무 등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모던한 디자인으로 제조됐다. 레노버는 기존의 하드코어 게이머뿐 아니라 가볍게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에게도 해당 제품을 어필하겠다는 전략이다.

강용남 한국레노버 대표가 1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엠큐브에서 열린 '레노버 리전 신제품 쇼케이스'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쇼케이스에 참석한 강용남 한국레노버 대표는 “아직도 게이밍 PC 시장에는 부피가 큰 제품이나 화려하고 요란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경우가 많다”며 “그 결과 소비자들이 PC 성능과 디자인 사이에서 타협하는 딜레마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레노버 리전 시리즈는 다양한 게이머 커뮤니티를 만족시키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효율적인 게이밍 파워를 갖춘 제품”이라며 자사 게이밍 PC 제품의 장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리전 노트북 Y시리즈’는 비즈니스 노트북으로 사용해도 무리 없는 외관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에는 최신 인텔 8세대 코어 i7 프로세서와 엔디비아 지포스 GTX 1050 Ti GPU와 함께 윈도우 10이 탑재 됐다. 또 144Hz 화면 주사율과 1ms 미만의 키보드 반응 속도, 300니트 패널이 장착된 얇은 베젤로 생생하고 부드러운 게임 플레이를 지원한다.

이번 신제품은 디자인뿐 아니라 쿨링 시스템, 디스플레이 패널 등을 개선시켜 성능 부분을 강화했다. 

노트북 Y730과 Y530에는 듀얼 채널 쿨링 시스템과 쿼드 통풍구를 적용했다. 효율적으로 열을 분산시키기 위해 66개의 개별 팬 날을 갖췄고, 다중 길이 및 멀티 회전 팬을 통해 기존보다 온도를 10% 낮추고, 공기 흐름을 16% 개선했다.

데스크톱 형태인 리전 T 시리즈는 최신 인텔 8세대 코어 i7 프로세서와 엔디비아 지포스 GTX 1060 GPU를 기본으로 장착해 가장 까다로운 게임과 VR을 지원한다. 

특히 리전 T730의 경우 아세택 액체 냉각 기술을 ‘선택 사용’으로 제공해 장시간 게임을 해도 시스템 소음 없이 안정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리전 C 시리즈는 휴대성을 강화하면서도 데스크톱의 사양을 갖춘 것이 강점이다. 해당 제품은 T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8세다 i7 프로세서, GTX 1060 GPU와 VR 게임 경험을 지원한다. 선택 사항으로 32GB 커세어 DDR4도 제공한다.

또 듀얼 채널 쿨링 시스템을 적용해 발열 처리를 개선했다. 투명한 상단 패널을 통해 시스템 조명 확인도 가능하다. 상단의 손잡이를 활용해 쉽게 이동할 수 있으며, 어디서나 최고의 설정을 유지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지난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세계 PC 출하량은 6209만5000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규모로 PC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세를 기록한 건 2012년 1분기 이후 처음이다. 

가트너는 “기업 부문의 수요 증가가 출하량을 견인했다”며 “특히 윈도10 운영체제 적용에 따른 PC 교체 수요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업체별로는 중국의 레노버가 지난 2분기 1360만1000대를 출하, 점유율 21%를 차지하며 1위를 탈환했다. 지난 분기 1위였던 HP(휴렛패커드)는 1358만9000대를 기록해 2위를 기록했다. 이어 △델(1045만8000대) △애플(439만500대) △에이서(396만9000대) 순이었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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