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경기도 양주시에 농약안전보관함 770개를 전달하고, 하패1리에서 생명사랑 녹색마을 현판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23일 경기 양주시 하패1리 생명사랑 녹색마을 현판식에 참석한 (사진좌측 다섯 번째부터)조경연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 정석순 은현면장, 정성호 국회의원 모습/사진=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제공
행사는 정성호 국회의원, 조경연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생명보험재단에서는 농촌지역의 노인 음독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2011년부터 자물쇠가 달린 농약안전보관함을 각 가정에 보급해왔다. 2017년까지 7년 간 경기, 강원, 충남, 인천 등 8개 광역, 87개 시·군, 502개 마을에 총 1만7844개를 보급했다. 올해는 경기도 907개를 포함해 전국 14개 시군구에 총 8020개의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할 계획이다.
경기도 양주시는 번개탄 관리사업, 자살시도자와 유가족 상담 등 자살예방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펼친 결과 2014년 인구 십만명 당 자살률을 37.7명에서 2015년 25.2명으로 획기적으로 감소시켰으나, 2016년 30명으로 다시 반등한 바 있다.
이에 생명보험재단은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하고, 사용현황과 관리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양주시 지역 주민들의 자살예방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2007년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20개 생명보험회사들의 공동 협약에 의해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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