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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독일GP, 루이스 해밀턴·발테리 보타스 원-투 피니시

2018-07-23 15:53 | 김태우 차장 | ghost0149@mediapen.com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팀 소속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과 발테리 보타스가 22일(현지 시간) 개최된 F1 독일 그랑프리에서 원투피니시로 시즌 중반에 진입하며 5년 연속 월드 챔피언 달성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해밀턴은 독일 호켄하임 서킷(4.574km)에서 진행된 독일 그랑프리 결선 레이스에서 67바퀴(총 306.458km)를 1시간32분29.845초로 통과하며 시즌 4번째 우승 및 개인 통산 6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2018 F1 독일 그랑프리 우승한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팀 루이스 해밀턴이 기쁨을 만끽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해밀턴은 이번 우승으로 총 188점의 드라이버 포인트를 획득해 종합순위 1위를 달리고 있던 페라리의 세바스찬 베텔과 17점 격차를 벌리며 드라이버 챔피언십 선두를 탈환했다. 지난해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팀의 11번째 선수가 된 보타스는 4.535초의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하며 해밀턴과 함께 원-투 피니시 우승을 기록했다.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팀은 해밀턴과 보타스 듀오와 10번째 실버 애로우인 F1 W09 EQ Power+를 바탕으로 시즌 우승에 한 발 다가서고 있다. 

지난 5월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스페인 그랑프리에서도 해밀턴과 보타스가 원-투 피니쉬를 기록했으며, 특히 해밀턴은 지난 4월 아제르바이잔과 6월 프랑스 그랑프리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며 성공적인 기록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번 경기의 우승으로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팀은 통산 80번째 우승과 더불어 컨스트럭터 부문에서도 총 310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현재의 상승세를 시즌 후반까지 유지한다면 2014년부터 5년 연속 더블 챔피언에 오르게 된다.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팀 및 디터 제체(Dieter Zetsche) 다임러 AG 이사회 의장이 우승한 소속팀 루이스 해밀턴과 발테리 보타스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한편, 현재 F1 최고의 드라이버로 손꼽히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은 2007 F1 호주 그랑프리로 데뷔했으며, 2008년에 처음으로 월드 챔피언에 등극했다. 해밀턴은 2013년부터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 팀에서 활동을 시작한 이후 2014년과 2015년, 2017년에 월드 챔피언 1위에 오르며 총 4번의 월드 챔피언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에서 우승 시, 해밀턴은 총 5회의 월드 챔피언을 차지함과 더불어 F1의 전설이라고 불리는 월드 챔피언 7회의 드라이버 미하엘 슈마허의 기록에 도전하게 된다.

2018 F1 시즌은 독일 그랑프리를 끝으로 현재 11경기를 마치고 10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다음 경기는 헝가리 그랑프리로,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된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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