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인랑' 강동원X정우성X김무열X최민호, 비주얼버스터의 탄생

2018-07-24 08:35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인랑'이 눈부신 비주얼버스터를 예고했다.
   
SF부터 액션, 느와르까지 장르를 초월한 복합적인 재미를 갖춘 김지운 감독의 한국형 블록버스터 '인랑'이 특기대의 위엄이 드러나는 강화복 스틸을 24일 공개했다.

영화 '인랑'은 남북한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 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인 공안부를 중심으로 한 절대 권력기관 간의 숨 막히는 대결 속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린 작품.

대통령 직속 경찰조직 특기대의 급이 다른 무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강화복을 착용한 각 캐릭터의 모습이 돋보인다.


사진='인랑' 스틸컷


사진='인랑' 스틸컷


사진='인랑' 스틸컷



먼저 특기대 최정예 요원이자 늑대로 불린 인간병기 임중경(강동원)과 특기대의 리더 장진태(정우성), 그리고 그의 심복이자 에이스 김철진(최민호)은 실제 작전은 물론 훈련시에도 강화복을 착용한 모습이다.

여기에 과거 임중경과 특기대 동기로 피의 금요일 과천 오발 사태를 함께 겪은 한상우(김무열)의 강화복 스틸은 공안부 차장을 역임하며 특기대의 해체를 꾀하는 지금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네 배우들의 각기 다른 태가 드러나는 강화복은 '아이언맨' 수트 제작을 담당했던 얼라이언스 스튜디오의 에디 양이 디자인과 제작을 맡았다. 한국 영화 최초로 할리우드 스튜디오를 통해 제작된 특수 강화복은 전 세계에 단 40벌밖에 없으며 실제 무게만 40kg에 육박한다.

영화 내내 무거운 강화복을 입고 직접 고강도 액션 연기를 해낸 강동원은 "굉장히 둔탁한 디자인이다. 클래식하면서 어떻게 보면 과거 같기도 하고 미래 같기도 한 그런 지점에 있다"며 한국 관객들과 원작 애니메이션 팬들을 모두 만족시킬 강화복의 디자인에 만족감을 표했다.

특기대 핵심 대원으로 임중경의 엄호조 김철진 역의 최민호는 "강화복을 처음 봤을 때 너무 멋있었다. 생각했던 것 그 이상으로 완성된 것 같아서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 같다"고 밝혔다.

강동원·한효주·정우성·김무열·한예리·최민호 등 탄탄한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과 자신만의 독보적인 스타일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해온 김지운 감독이 만난 '인랑'은 오는 25일 개봉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