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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박카스남 "못난 아들은 먼저 갈랍니다" 노년 여성 성매수 인증 사진 '충격'

2018-07-24 09:38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극우 성향의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 성매수 도중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11시께 일베에는 '32살 일게이 용돈 아껴서 74살 박카스 할매 먹고 왔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사진=일베



글쓴이는 "현타 X나게 온다. 어머니 아버지 못난 아들은 먼저 갈랍니다"라며 노년 여성을 상대로 성매수를 했다는 글을 작성했고, 여성의 성기가 노출된 나체 사진 4장을 첨부했다.

23일 오후 7시 해당 글은 삭제됐지만, 일베 내에서 '박카스'가 인기 검색어로 등장하며 관련 글이 100여 건 작성됐다. 주로 해당 여성을 성적으로 모욕하는 내용이다. 

글쓴이가 언급한 박카스 할머니는 생계를 해결하기 위해 성매매를 하는 여성 노인을 가리키는 말로, 현재 트위터를 중심으로 글쓴이를 비판하고 해당 사건을 공론화하는 '일베 박카스남' 해시태그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경찰청은 "23일 오후 2시쯤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며 "신고자 소재지의 지방 경찰서에 사건을 하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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