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BMW그룹 코리아, 하반기 신차 몰고 '전력질주'

2018-07-24 14:51 | 김태우 차장 | ghost0149@mediapen.com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지난 2018 부산국제모터쇼를 통해 다양한 차종 투입을 예고했던 BMW그룹 코리아가 올해 하반기 본격적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BMW그룹 코리아는 하반기 주력 신차로 인기 차급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중심으로 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친환경차와 스포티함을 살린 MINI JCW 컨버터블 등을 통해 틈새시장까지 놓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공략할 전망이다.

24일 BMW그룹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차는 뉴 X2, 뉴 X4, 뉴 X5,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i8, i8 Roadster, 뉴 M2 Competition, 뉴 X5, MINI 3도어·5도어, MINI 컨버터블, 뉴 MINI JCW컨버터블 등이다.

주된 신차들이 다양한 크기의 SUV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SUV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핫한 차급으로 꼽히고 있다.

BMW 뉴 X2. /사진=BMW



◇개성 넘치는 뉴 X2
X패밀리의 새로운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 모델인 뉴 X2는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스포티함을 갖춰 도시에 거주하며 활동적인 삶을 영위하고 디지털 라이프를 즐기는 젊은 소비자에게 적합한 모델이다.

뉴 X2는 BMW키드니 그릴의 위아래를 뒤집어 아래쪽으로 갈수록 넓어지는 디자인을 최초로 채택했으며, 키드니 그릴을 헤드라이트 보다 아래로 배치하여 역동성을 강조했다. 

뉴 X2 실내의 모든 제어 장치는 인체공학적으로 배치되어 운전자가 한눈에 필요한 정보를 인식하고 조작할 수 있도록 조성했으며, 높은 시트 포지션 덕분에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X2 xDrive20d 모델은 공기역학계수(Cd) 0.28을 달성, 전체 세그먼트에서도 공기역학적으로 가장 효율적인 모델 중 하나이다.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7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면서도 유럽기준 이산화탄소 배출량 126~121g/km의 뛰어난 효율을 보여준다(유럽기준).

◇스마트하고 스포티한 뉴 X4
첨단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시스템으로 무장한 뉴 X4는 더욱 향상된 주행성능과 스포티함을 강조하는 외관 디자인, 세련된 인테리어와 함께 독보적인 커넥티드 기술을 탑재했다.

BMW 뉴 X4. /사진=BMW



뉴 X4는 존재감 있는 외관에 깔끔한 표면처리와 고급스럽고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이전 세대보다 더욱 커진 전장, 전폭, 휠베이스를 통해 보다 역동적인 비율을 완성했으며, 뒷좌석 창문까지 우아하게 이어지다가 급격한 경사를 이루며 떨어지는 BMW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만의 독특한 라인도 재정비해 더욱 날렵한 인상을 준다.

모터쇼에 전시되는 뉴 M4 M40d는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26마력과 최대토크 69.4kg·m의 힘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9초 만에 도달한다. 엔진에 최적화된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와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인 BMW xDrive가 기본으로 탑재돼 어떤 상황에서도 매끄러운 주행을 돕는다. (유럽기준).

◇강력한 퍼포먼스 뉴 X5
진정한 X시리즈의 얼굴마담인 4세대 뉴 X5는 이전 세대보다 더 크고 강렬해진 디자인과 편안하면서도 스포티한 주행성능은 물론, 혁신적인 운전자 보조 기능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BMW 뉴 X2. /사진=BMW



BMW SAV 고유의 비율은 유지하면서도 선명한 표면처리와 정밀한 라인으로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과 함께 균형미와 당당함을 드러냈으며, 이전 세대보다 더 커진 차체는 압도적인 외관과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뉴 X5의 휠베이스는 이전 세대보다 42mm 늘어난 2975mm며, 전장은 36mm 늘어난 4922mm, 전폭은 66mm 늘어난 2004mm, 전고는 19mm 늘어난 1745mm에 달한다(유럽기준).

전면에는 단일 테두리로 통합된 거대한 BMW 키드니 그릴이 눈길을 끌며, 차량 측면을 가로지르는 캐릭터 라인은 숄더라인과 리어 라이트까지 이어져 강렬하고 날렵한 인상을 준다. 리어 라이트 글래스 커버는 3차원으로 디자인되어 조각같은 느낌을 더했다. 

헤드라이트는 LED로 기본 적용되며,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가 포함된 BMW 레이저라이트(Laserlight)는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실내는 계기판과 센터 콘솔의 구조를 깔끔하게 디자인해 공간감을 더했으며, 시트 포지션을 높이고 계기판 및 컨트롤 디스플레이의 구성을 최적화했다. 

트렁크 용량은 40:20:40 비율의 분할식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기본 645리터에서 최대 1,860리터까지 확장할 수 있으며 분할 개폐 가능한 이중 테일 게이트로 적재 편의성을 높였다.

BMW 뉴 X5는 8기통 엔진을 탑재한 모델 1종과 6기통 엔진을 탑재한 모델 3종 등 총 4개 라인업으로 선보인다. 뉴 X5 xDrive50i 모델은 신형 V8 엔진이 적용되어 최고출력 462 마력, 최대토크 66.3kg·m의 힘을 발휘한다. 

또한 뉴 X5 xDrive40i는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으며 최고출력은 340마력, 최대토크는 45.9kg·m다. 쿼드 터보차져가 장착된 뉴 X5 M50d는 최대 출력 400마력, 최대 토크 77.5kg·m를 자랑하며, BMW M 퍼포먼스 모델만의 강력한 출력을 입증한다. 

아울러 뉴 X5 xDrive30d는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이 적용됐으며, 최고 출력 265마력, 최대토크 63.2kg·m를 발휘한다. 모든 라인업에는 최고의 효율과 빠른 변속을 보장하는 8단 스텝트로닉(Steptronic) 자동 변속기가 장착된다.

이와 함께 뉴 X5에는 한단계 더 진화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시스템이 탑재됐다. 파킹 어시스턴트 시스템은 스티어링 휠 뿐만 아니라 엑셀과 브레이크까지 조작한다.

BMW 자율주행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기능은 ‘리버싱 어시스턴트(Reversing Assistant)’이다. 이 기능은 좁고 막다른 골목으로 진입해 후진으로 빠져나가야 하는 상황에서 최대 80미터까지 차량이 자동으로 왔던 길을 거슬러 탈출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BMW 뉴 X5는 2018년 말,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스포티한 친환경차 i8 로드스터
부산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된 BMW i8 로드스터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한 조용한 스포츠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며, 특유의 개성 넘치는 스타일, 향상된 주행거리와 성능으로 진정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모델이다.

BMW i8 로드스터 /사진=BMW



BMW i8 로드스터는 기존 i8 쿠페의 디자인 언어를 전혀 다른 스타일로 재탄생시켰다. 

오픈탑 모델 특유의 자유로운 디자인 감수성과 개성을 강조했으며, 차량의 측면에서는 역동적인 스포츠카의 쐐기형(wedge shape) 라인이 드러난다. BMW i8 로드스터에 탑재된 가벼운 소프트톱은 전체 중량 감소는 물론 도로에 붙어 달리는 듯한 저중심 디자인을 완성했다.

소프트톱은 시속 50km까지 어떠한 소음도 없이 15초만에 개폐 가능하며, 특별한 매커니즘을 통해 직각으로 완전히 접혀 차량 뒤편에 보관된다. 이를 통해 100리터의 추가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지붕을 열면 뒤쪽 창문이 자동으로 30mm 더 올라와 바람막이 역할을 해 더욱 쾌적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i8 로드스터는 기존 i8 쿠페와 같이 BMW i만의 혁신적인 설계 개념인 ‘라이프 모듈’과 ‘드라이브 모듈’로 구성되었다. 탑승 공간을 구성하는 라이프 모듈은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으로 제작되어 안전성은 물론 차체 경량화를 극대화했다. 

덕분에 BMW i8 로드스터의 공차중량은 유럽 기준으로 1,595kg이며, 이는 뉴 i8 쿠페의 공차중량보다 약 60kg 밖에 늘어나지 않은 수치로 오픈탑 모델로서는 아주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i8 로드스터는 엔진과 전기모터의 파워를 결합해 최고출력 374마력의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단 4.6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U기준 50km/l(2.1ℓ/100 km, 141.2 mpg imp)의 뛰어난 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 46g/km을 달성했다. (이 수치는 유럽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테스트 기준으로, 세부조건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음).

◇뉴 MINI JCW 컨버터블
스포티한 컴팩트카 뉴 MINI JCW 컨버터블은 운전의 재미, 오픈에어링의 즐거움과 함께 독창적인 디자인, 강력한 성능 및 다양한 옵션, 컨버터블 모델 특유의 주행성능을 강화한 프리미엄 오픈탑 모델이다.

미니 JCW 컨버터블. /사진=미니



스포티하고 탄력적인 주행성능을 발휘하는 뉴 MINI JCW 컨버터블은 2.0ℓ 4기통 JCW 트윈파워 터보 엔진을 탑재했으며, MINI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출력인 231마력의 최고출력을 자랑한다. 최대토크는 32.7kg·m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6.5초가 걸리고, 안전최고속도는 240km/h이다.

또한 유니언잭 무늬가 새겨진 MINI 유어스 소프트톱과 브렘보(Brembo) 사의 스포츠 브레이크 시스템, JCW 에어로 다이내믹 키트 등이 적용됐으며, 모터스포츠 노하우로 조정된 섀시 기술과 컨버터블 고유의 차체 보강재가 역동적인 주행상황에서 민첩한 핸들링과 정밀한 코너링을 가능하게 한다.

뉴 MINI JCW 컨버터블은 오픈에어링의 자유를 넉넉한 공간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버튼을 누르면 전자동 소프트톱이 자연스럽게 작동되며, 30km/h 이하의 속도에서는 언제든 소프트톱을 여닫을 수 있다. MINI 컨버터블 만의 특징인 슬리이딩 루프 기능은 속도와 관계 없이 작동된다.

여기에 소프트톱이 닫힌 상태에서도 소프트톱 프레임을 올릴 수 있는 이지로드(Easy Load) 기능을 통해 보다 편리한 트렁크 활용이 가능하다. 가격은 5640만원이다. (부가세 포함)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관련기사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