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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野 협치내각에 부정적' 지적에 "정치적 상황은 변하기 마련"

2018-07-24 16:29 |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청와대는 24일 야당과 연정 가능성을 열어놓은 ‘협치 내각’ 구성과 관련해 “지금 정치권에서 정치인들이 여러가지 많은 생각들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야당들이 협치내각에 대해 부정적인데 계속 추진하는가’라는 물음에 대해 “모든 정치적 상황은 변하기 마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24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장관 자리 한두개를 내어주며 협치를 포장하려는 의도라면 안된다”고 말했고, 자유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도 지난 23일 논평에서 “장관 자리 나눈다고 협치가 되는 것은 아니다. 일고의 가치도 없는 제안”이라고 일축했다.

이날 김 대변인은 “상대방이 있는 문제라 청와대나 당이 일방적으로 밀어부칠 성격은 아니다”라며 “본인이 결단해야 하고, 당도 수용해야 하고, 상황도 맞아야 되고, 정부에서 필요해야 하고 여러가지가 맞아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논의가 진행되면서 성사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다”며 “그렇게 쉬운 문제만은 아니다. 당에서 주도적으로 논의를 진행해 보겠다고 하니 지켜보고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김 대변인은 청와대나 여당이 입각 대상의 야당 정치인을 특정하고 접촉 중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그렇게까지는 진도가 안나갔다”고 답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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