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월화극 1라운드 완승, '사생결단 로맨스' 압도하며 1위

2018-07-25 07:31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가 새로 시작된 월화드라마 경쟁 1라운드에서 완승을 거뒀다. 첫 방송부터 시청률 1위에 오르더니 이틀 연속 1위를 지켜 월화극의 새로운 강자 위치를 일찍 굳혔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24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3회, 4회는 6.9%, 8.2%(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그 전날 첫 방송 때의 1회, 2회가 기록한 5.7%, 7.1%보다 각각 1.2%포인트, 1.1%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동시간대 지상파 TV 월화극 가운데 압도적 1위였다.

사진=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MBC '사생결단 로맨스' 포스터



KBS2 '너도 인간이니??' 27회, 28회 시청률은 5.0%, 6.0%로 이전과 비슷했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와 같은 날 첫 방송을 시작해 직접 비교가 되는 MBC 새 월화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는 이날 3회, 4회 시청률이 2.7%, 3.1%에 그쳤다. 1회, 2회 때의 4.1%, 3.5%에서 하락하며 경쟁작과 격차가 더 벌어졌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가 일찍 월화극 신흥 강자로 자리를 잡은 것은 17살 나이의 감성으로 30살을 살아야 하는 신혜선과 양세종이 펼치는 독특한 소재와 흥미로운 이야기에 시청자들이 빠져들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13년만에 의식을 되찾아 자신이 살던 옛집에 돌아온 신혜선이 좌충우돌하는 모습과 아직 신혜선이 자신의 첫사랑이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차갑게 대하는 양세종이 그럼에도 왠지 마음이 조금씩 끌리는 과정을 그렸다. 보호자인 외삼촌 부부가 행적을 감춰 오갈 곳 없어진 신혜선이 이제는 소유권이 양세종 가족에게로 넘어간 옛집에서 함께 머물게 돼 앞으로 벌어질 일들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