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6일 열린 '2018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내외빈 인사들은 함께 축하 케잌 커팅을 했다./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김규태 기자]한국인터넷신문협회(인신협)가 주최하고 인신협 산하 i-어워드위원회가 주관하는 '2018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이 26일 성황리에 개최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에서 "인터넷신문에 대한 국민들 기대도 커지고 있다"며 "우리 사회 곳곳에 진실된 목소리를 담아내는 언론 역할이 더 지켜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근영 인신협 협회장의 개회사로 시작한 이날 기념식에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국민에게 신속하고도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수고해온 인터넷신문 관계자 여러분에게 국민을 대신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 인터넷언론상을 수상하는 분들께 각별한 축하를 드린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이 빠른 속도로 다가오고 있고 인공지능 등 첨단 디지털 기술과 저널리즘의 접목은 새로운 뉴스 시대를 열어 나갈 것"이라며 "맞춤형 증강현실과 인터넷 음성인식이 더해진 인터넷 신문 제작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인터넷 신문은 모든 세대가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뉴미디어 컨텐츠로서 더 발전할 것"이라며 "여러분의 노고로 인터넷 신문은 놀랍게 발전했고 사회적 영향력과 책임은 더욱 커졌다. 건전한 언론 생태계를 만드는 것에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인터넷신문의 과감한 혁신과 도전을 국민과 함께 응원할 것이고 정부도 공정하고 건전한 미디어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여러분이 전하는 국민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제2회 인터넷 언론상' 수상식까지 겸한 이날 기념식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기념식에는 91개 인터넷신문 매체가 회원사로 참여해 인터넷신문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선정해 시상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날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을 축하하는 영상 메시지를 전했고, 도종환 장관을 비롯한 내외빈 인사들은 함께 축하 케잌 커팅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