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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라오스 댐 사고 이재민에 긴급구호품 지원

2018-07-27 14:57 | 최주영 기자 | jyc@mediapen.com
[미디어펜=최주영 기자]대한항공이 최근라오스 댐 사고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긴급 구호품을 보냈다. 국내 기업 중 라오스 댐 사고 이재민을 위해 긴급 구호품 지원에 나선 것은 대한항공이 처음이다.

대한항공은 27일 오전 11시 10분 인천에서 베트남 다낭으로 출발하는 KE461편 여객기를 통해 이재민들에게 생수·담요 등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의 긴급 구호품이 라오스로 출발하는 항공기에 실리기 위해 대기 중인 모습. /사진=대한항공 제공



이번 구호품은 생수 제주퓨어워터 3만6000리터(1.5리터짜리 2만4000병), 담요 2000장 등 약 40톤 물량으로 모두 무상 지원된다.

피해지역은 라오스 남동부의 아타푸 주(州)로, 구호품은 현지 재난대책본부를 통해 이재민에게 전달된다. 

아타푸 주 인근 6개 마을에서는 지난 23일 대형 수력 발전댐의 보조댐이 붕괴되고, 이로 인해 물이 범람해 6000여명 이재민과 다수의 사망자 및 실종자가 발생했다.

대한항공은 항공사로서의 특성을 살려 페루 홍수(2018년), 피지 사이클론(2016년), 일본 구마모토현 지진(2016년), 미얀마 홍수(2015년) 등 재난 현장에 구호품을 전달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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