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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정인선, '살인의 추억' 소녀가 이렇게 컸어요…서빙은 베테랑급

2018-07-28 07:33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배우 정인선이 출연해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영화 '살인의 추억' 엔딩 장면에 나왔던 그 소녀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반가움을 안겼다.

27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인천 신포시장 청년몰 편이 새로 시작됐다. 예비 장모와 사위가 함께 운영하는 덴돈(튀김덮밥)집, 청년사장님이 어설프게 고군분투하는 다코야키집, 3년차 부부가 열심히 일하고 있는 꼬마김밥집이 솔루션 대상 식당으로 등장했다.

사진=정인선 페이스북



또한 배우 김민교와 정인선이 연예인 식당을 꾸리기 위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김민교는 태국 요리를 위해 직접 태국까지 가 음식을 배워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보조 요원으로 등장한 후배 배우 정인선을 알아보지 못해 첫 만남부터 당황하는 모습이었다. 

김민교는 "누군지 아냐"는 제작진 질문에 걸그룹 멤버로 지레짐작하며 "노래하는…"이라고 얼버무리다 정인선이 "저 연기하는 정인선입니다"라고 인사하자 당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아역배우 출신 정인선은 식당 일에 대해서는 상당한 자신감을 갖고 있었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그는 "부모님이 식당을 운영하신다. 서빙을 도맡아 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이 '인선 씨를 보려고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았냐'고 질문하자 정인선은 웃음으로 대답한 뒤 "제가 음식을 잘 나르다보니 영입 제의를 하러 사람들이 오기도 했다. 진짜 잘한다"고 자신을 어필해 앞으로 활약상을 기대하게 했다.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1996년 드라마 '당신'에 아역배우로 데뷔해 벌써 연기 경력 22년차가 된 정인선은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영화 '살인의 추억' 마지막 장면에서 송강호와 대화를 나눈 소녀가 바로 정인선이었으며 '꽃밭에서', '매직키드 마수리', '마녀보감', '맨몸의 소방관'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JTBC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에서 열연했고, 오는 9월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에 출연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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