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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본부장 "한국 자동차 관세 대상 제외해달라" 미국에 요청

2018-07-29 12:19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수입 자동차 관세 부과 대상에서 한국을 제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산업부는 김 본부장이 지난 27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의 통상장관회담에서 한국이 자동차 232조 조치에서 제외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29일 밝혔다.

2017년 8월 2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가운데, 양국 수석대표인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가 영상회의를 갖고 있다. 양국 대표단이 수석대표간 회담을 경청하고 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수입산 자동차와 부품에 대해 25% 추가 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라이트하이저 대표와 지난 3월 원칙적 합의에 도달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 현황을 평가하고 향후 추진 일정을 협의했다. 미국이 전문직 종사자에게 내주는 'H1-B' 비자와 관련, 한국인에 대한 별도의 전문직 비자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부는 앞으로도 우리 입장이 미국 상무부의 자동차 232조 조사보고서에 반영될 수 있도록 범정부와 민관합동 대응을 지속하고 한미FTA 개정협상 추진 일정을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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